현대자동차, CFRP 채용 확대
경량화로 연비 줄이고 강성 개선 … BMW도 i3‧i8에 적용
화학뉴스 2015.12.08
현대자동차가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자동차 기술의 고도화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CFRP 적용을 늘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4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인트라도(Intrado)>의 내부 프레임에 효성이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적용한 바 있다. CFRP를 차체에 적용하면 평균적으로 알루미늄의 30%, 철강의 50-60% 경량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강성도가 개선되는 만큼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 더 많은 자동차에 CFRP를 적용해 연비는 줄이고 강도는 높일 계획이다. BMW도 CFRP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BMW는 전기자동차(EV) <i3>의 차체를 CFRP로 제작했으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V) <i8>에는 랑세스(Lanxess)의 고성능 복합소재 <Tepex>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은 일본 Teijin이 12%, 미국 SGL 그룹이 8%, 일본 Toray가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2012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최근 효성, 태광산업 등이 잇따라 개발에 나서고 있다. 효성은 2013년 5월부터 탄소섬유의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000톤에서 1만4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광산업도 울산 소재 1500톤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2015년 20억달러에서 연평균 12% 성장해 2030년 100억달러에 달하고 신재생에너지, 스포츠, 전자 분야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 <화학저널 2015/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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