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이 미국 ESS(Energy Storage System) 전문기업에게 세계 최대 용량의 ESS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ESS 세계 1위인 AES Energy Storage와 ESS 분야 사상 최초로 GWh급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16일 발표했다.
2020년까지 AES의 전력망용 ESS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 아래 1GWh급 공급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했으며, 사업 확대에 따라 배터리 공급량이 수GWh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ES와의 계약으로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으며 수주 물량을 기준으로 경쟁기업들을 압도하며 전기자동차에 이어 ESS 분야에서도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은 단일 공급계약에서 세계 전력망용 ESS 용량인 917MWh를 훌쩍 뛰어넘는 수주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AES는 2000년대 초반 2차전지를 활용한 ESS를 처음 도입해 상용화했고 2009년 이후 세계 주요지역에 약 400MW 상당의 실적을 보유하며 ESS 글로벌 1위로 부상했다.
LG화학 이웅범 전지사업본부장은 “ESS 분야 세계 최대인 GW급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데 성공했다”며 “세계 최고의 배터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에 이어 ESS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