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PDH 사업성 캄캄하다!
SK어드밴스드 유상증자에는 참여 … 공급과잉으로 수익성 악화
화학뉴스 2015.12.17
SK가스가 252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실행해 PDH(Propane Dehydrogenation)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
SK가스는 계열회사인 SK어드밴스드가 PDH 사업을 위해 공모하는 13만3686주에 2520억8600만원을 유상증자 형대로 참여하기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K가스는 2014년 10월 SK어드밴스드의 울산 PDH 플랜트 기공식을 가졌으며 2015년 11월에는 착화식을 가진 바 있다. SK어드밴스드는 2014년 9월 SK가스와 사우디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가 각각 65%, 35%의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PDH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가스화학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PDH 사업에는 1조원을 투입하며 60만톤의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할 계획이다. 당초 2016년 1월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가 줄고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2달 뒤인 3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프로필렌 시장 전망이 밝지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 수입국의 자급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의 플랜트 신‧증설이 수출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효성은 2015년 10월 프로필렌 생산능력 30만톤의 PDH 플랜트를 증설하고 상업가동에 들어갔으며, S-Oil은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잔사유 고도화 설비와 올레핀(Olefin) 다운스트림 복합단지 프로젝트 투자를 9월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에틸렌(Ethylene) 강세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공급과잉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필렌은 한때 톤당 1000달러대를 넘어섰으나 공급과잉이 심화되며 절반 수준으로 폭락해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과잉투자에 따라 글로벌 프로필렌 가동률이 급락하고 있고 손익분기점 이하의 흐름이 2018년까지 이어지며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 <화학저널 2015/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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