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 영업이익 폭증 기대…
저유가‧환율 효과에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 신사업 정상화도
화학뉴스 2015.12.17
동성화학은 사업환경 개선으로 2016년 영업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성화학은 2015년 1-9월 매출이 1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171% 가량 폭증했다. 김태현 재경팀 부장은 “원료 가격의 하향안정화와 환율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전체 매출에서 고부가제품의 비중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며 “신사업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등 영업손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2014년 개발을 완료해 2015년부터 납품하고 있는 고기능성 합성피혁 소재 매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동성화학이 2014년부터 중점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시트 및 대시보드의 매출비중이 대폭 증가했고, 원료 가격의 하향안정화가 지속되는 점도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김태현 부장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료 가격이 하락한 점도 스프레드 확대에 기여했지만 원료 공급기업이 크게 늘어난 반면 중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한 점도 한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며 “원료 가격의 하향안정화와 스프레드 확대는 2016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성화학은 환율 효과도 톡톡히 누린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오기 때문에 2015년 달러화 강세가 수익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고, 미국 금리인상 등을 계기로 달러화 강세가 본격화되면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신사업 부문도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화학은 베트남 소재 EVA(Ethylene Vinyl Acetate) 플랜트 증설에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2016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규모는 300억-400억원으로 2014년 연간 매출의 17-2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에서 2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소재 멜라민폼 부문의 정상화도 기대 요인이다. 멜라민폼은 멜라민수지를 발포해 만드는 소재로 흡음, 단열효과, 내열성 등이 기존 스폰지 비해 훨씬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부장은 “2008년 자체 개발은 완료했지만 2015년 상반기 수율 안정화에 실패해 영업손실이 지속됐다”며 “2015년 3/4분기 안정화에 성공해 월별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2016년부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 <화학저널 2015/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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