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OCI가 폴리실리콘(Polysilicon) 수익성 저하로 경영난이 계속되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2015년 10월 수익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15달러가 붕괴된 이후 매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생산기업들이 적자생산을 지속하고 있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은 kg당 고순도(9N) 현물가격이 12월16일 기준 13.34달러를 형성했다.   
폴리실리콘은 11월18일 2.13% 급락한 이후 11월25일 1.09%, 12월2일 0.73%, 12월9일 0.74%, 12월16일 0.8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OCI는 신입사원까지 포함해 전체 근로자 3000명 가운데 15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퇴직 비율이 5%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OCI는 2015년 3/4분기에 35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폴리실리콘 등 베이직케미컬 부문이 22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실리콘의 수익성 악화가 전체 영업실적 저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돼 결국 폴리실리콘 사업이 희망퇴직까지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