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반도체 시장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함께 급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IC인사이츠는 2020년에 IoT으로 연결되는 디바이스의 수가 300억개에 달할 것이라는 내용의 시장전망 보고서를 12월20일 발표했다.
300억개의 IoT 디바이스 가운데 85%는 순수한 사물과의 연결, 나머지 15%는 기존 통신수단 연결이 각각 점유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5년 세계 인구는 73억명으로 현재 기준으로 계산하면 1명당 약 4.1개의 IoT 디바이스를 갖게 되는 셈이다.
2000년까지만 해도 전체 인터넷 연결에서 통신수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85%로 절대적이었지만 20년 만에 IoT이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를 잡게 될 예정이다.
IC인사이츠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9-30억개에 달하는 새로운 IoT 디바이스가 출시되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파악했다.
신규 IoT 디바이스는 2016년 19억9000만개, 2017년 21억7000만개, 2018년 25억9000만개, 2019년 30억5000만개에 달할 예정이며 IoT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5.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시장 역시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 예측되고 있다.
센서 반도체 시장은 전체 IoT 시장의 성장률보다 더 높은 26.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IoT 연결을 위한 집적회로(IC) 시장도 22.3% 성장할 전망이다.
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센서 반도체와 IC보다는 다소 낮은 19.8%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IoT가 연결되는 디바이스 중에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Wearable) 기기가 2014-2019년 59.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나타내며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카로 불리는 커넥티드 자동차(Connected Vehicles) 역시 3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