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상승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상승세로 전환됐다.

나프타 가격은 12월24일 CFR Japan 톤당 420달러로 7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은 408달러로 4달러 올랐다.
에틸렌(Ethylene)이 1000달러대 후반으로 초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나프타 크래커의 가동률이 높아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 나프타 크래커의 마진은 톤당 약 300달러로 9월4일 3달러 이후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12월2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7.08달러로 0.20달러 하락했으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에는 역외물량이 월 200만톤 정도 유입되고 있으나 2016년 1월에는 200만톤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LG화학은 2016년 2월 상순 여수 도착물량 구매조건으로 MOPJ(Mean of Platts Japan)에 프리미엄 2.50달러를 주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