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8일 국제유가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33.16달러로 0.11달러 떨어졌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0달러 하락해 33.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15달러 올라 29.11달러를 형성했다.

1월8일 국제유가는 석유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1월8일 석유시장이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석유회사들의 생산 감축이 필요하고 국제유가는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주요국 증시 하락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1월8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92달러로 전일대비 0.13% 하락했으며 미국 다우산업지수는 163460.45으로 1.02%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5912.44으로 0.70% 떨어졌다.
한편, 중국의 증시 반등과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 등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1월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186.41으로 1.97%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 시행 중단과 위안화 절상 등에 힘입어 다소 안정되고 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전주대비 20기 줄어든 516기로 3주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