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이 산업용 특수가스인 NF3(삼불화질소) 공장을 중국과 한국에 각각 신설, 증설한다.
효성은 중국 ZheJiang과 Quzhou에 약 20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2017년 상반기까지 연산 2500톤 상당의 공장을 신설하고, 울산 남구 용연 3공장 부지에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증설하고 있는 생산능력 1250톤 공장도 3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월11일 발표했다.
Quzhou 공장은 효성의 화학소재 분야 첫 해외공장으로 효성은 Quzhou 공장을 통해 물류비용과 제조코스트를 절감하고 중국 수요에 대응해 시장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중국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며 “소재 분야에서 기술 중심의 저력을 가진 효성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순도 99.995% 이상의 NF3의 제조공정을 상업화했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과 중국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해 국내외 1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특수가스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NF3 분야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