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2015년 4/4분기 어닝쇼크를 딛고 2016년에는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월18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2015년 4/4분기 어닝쇼크(영업실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2016년 영업실적의 최대 불확실성은 사라졌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의 4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정밀화학은 2015년 4/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돼 167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추정치인 113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으며 매출액 역시 2747억원으로 12.9%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4/4분기 어닝쇼크는 충당금으로 롯데케미칼 인수 관련 위로금 250억원을 지급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2016년 영업실적의 최대 불확실성이 해소된 지금은 장기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삼성정밀화학은 2016년 전자소재 사업 개편으로 앞으로 3년 동안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연평균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염소 및 셀룰로스(Cellulose) 부문의 구조적 상승과 신 성장동력인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오후 4시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50원(3.69%)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