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5년 4/4분기 VC(자동차부품) 사업부문에서 첫 흑자를 달성했다.
LG전자는 매출액이 14조5601억원으로 3/4분기에 비해 3.8%, 영업이익은 3490억원으로 18.7% 증가했다고 1월26일 발표했다. 2015년 매출액은 56조5090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영업이익은 1조1923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VC 사업부문은 첫 흑자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으며 4/4분기 매출액은 5200억원으로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3/4분기 영업손실 8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VC 부문이 2015년 1/4분기 별도 영업실적을 발표한 이후 흑자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HE(Home Entertainment)는 매출액 4조7397억원에 영업이익 1092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TV 시장의 수요 정체 및 신흥시장 통화 약세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줄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와 울트라H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4년 4/4분기 21억원 및 2015년 3/4분기 370억원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MC(Mobile Communications)는 3조777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고, 4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3/4분기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의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295억원과 214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트롬 트윈원시 세탁기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1% 늘었으나 3/4분기에 비해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4분기 2456억원에 비해 감소했으나 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 원가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922억원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늘어났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