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Chemical(SCC)와 BASF가 화학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SCC는 BASF와 공동으로 새로운 화학제품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015년 12월21일 발표했다.
화학제품은 농약‧의약품을 중심으로 등록‧신청 관련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으며 양질의 안전성 평가 데이터 제출이 의무화되고 있다.
또 동물 복지의 관점에서 동물실험을 금지하자는 의견이 확대되고 동물실험에서는 안전성이 입증됐어도 인체실험에서는 안전하지 않은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SCC와 BASF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는데 합의하고 1차 안건으로 배양세포를 활용한 화학제품 안전성 평가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SCC는 iPS세포(인공다능성줄기세포)와 ES세포(배아줄기세포) 등 배양세포를 활용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룹 내의 Sumitomo Dainippon Pharma는 iPS 세포를 활용하는 재생 의료의 실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배양세포 기술을 활용하면 생체실험 없이 화학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으며, 종 사이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동물실험과 달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조사할 수 있어 더 안전성이 높은 화학제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SCC는 배양세포의 기술 기준을 활용해 화학제품 안정성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었으며 앞으로 BASF와 함께 가속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화학회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