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포장재 중심 차별화 강화 … 국내기업들은 수출확대 주력
화학저널 2016.02.08
일본 PS(Polystyrene) 메이저들이 연구개발을 강화하면서 식품포장재를 중심으로 차세대 주력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PS Japan은 설비효율화와 함께 코스트절감을 가속화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5% 이상으로, Toyo Styrene은 경상이익 10억엔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 모두 광학, 발포, 내열 분야를 연구개발의 주요 테마로 내세우고 있다. 내열 그레이드는 전자레인지에 사용되는 식품포장재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도광판용 광학 그레이드 및 고발포제품은 수요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Toyo는 1988년 Denki Kagaku Kogyo, Shin Nittetsu Kagaku, Daicel Kagaku Kogyo 3사가 PS 사업을 통합한 이후 그레이드 집약 등에 힘을 쏟았고 성장지향형 연구를 본격화한 것은 최근 2-3년에 불과하며 현재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내열계 소재, 발포 딥 드로잉 등으로 고융해장력(HMT)을 실현했으며, 2016년부터는 강도를 더욱 강화해 딥 드로잉이 가능한 전자레인지 식품포장재용 고내열 PS 브랜드 「TFP」를 확충하고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기술인 미들 테크놀로지를 조합함으로써 수요맞춤 기술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현재는 「신뢰와 기술」을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으나 2016년에는 「도전」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더해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PS Japan도 Mizushima 플랜트에서 생산하는 고내열 그레이드 채용이 순조로워 판매량이 1만톤 정도 늘어났으며 판매량이 2만톤 가량으로 증가하는데 대비해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
PS Japan도 Toyo Styrene과 마찬가지로 포장재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딥 드로잉 성형 그레이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은 2015년 PS 총수요가 사상 최초로 70만톤을 하회할 가능성이 크나 수급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 SM(Styrene Monomer) 가격상승 엔저 현상이 겹쳐 수입량이 감소했으나 내수는 축소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PS Japan은 2015년부터 연구체제를 변경해 품목별 개선책을 모색하고 식품포장재나 사출성형 등 내열성·방유성·강도를 향상시켜 기존 용도의 품질수준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신규수요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익 확대를 위해 당분간 코스트절감도 중점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물류 합리화를 촉진시키고 벌크 컨테이너에 대응할 수 있는 출하설비를 개선하고 있으며 외부에 위탁하던 오퍼레이션의 내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Toyo Styrene은 PS 내수가 70만톤 수준으로 축소되는데 대응해 수율 향상 등 체질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저가경쟁을 통한 불필요한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PS 생산기업들도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및 세계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들자 중국, 인디아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나 수익성이 악화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PS는 2014년 한때 톤당 2000달러를 넘어선 적도 있으나 2015년 들어 크게 하락해 상반기에 15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1200달러가 붕괴되는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PS 수출은 2011년 49만톤에 달했으나 2014년 41만톤으로 줄어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요구되고 있다.
반면, SH에너지화학은 4월 군산 소재 PS 플랜트를 12만톤으로 증설했다.
군산공장은 백색 EPS(Expandable PS) 브랜드 「애니폴」 생산능력이 12만톤으로 5만톤은 단열효과가 뛰어난 흑색 「애니폴2」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애니폴2」는 SH에너지화학이 2년여 연구끝에 개발한 <그라파이트 침투코팅 공법」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돔하우스는 PS를 압축·성형해 다양한 시설물을 제작할 수 있으면서도 밀도와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건축패널 복합터널형 농업장치 EGF 패널을 개발했다.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을 대체하는 농업시설물을 만들 수 있으며 양식장, 저온창고 등에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현장에서 간단하게 조립 시공할 수 있어 별도의 추가공정 없이 패널을 조립함으로써 설비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본 PS 메이저들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도 대대적인 구조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6년 2월 8/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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