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Rayon이 PAN(Polyacrylonitrile)계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1만8000만톤으로 확대한다.
Mitsubishi Rayon은 2016년부터 시작되는 신규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크게 4가지의 생산능력 확대를 실시하고 2020년 탄소섬유의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80% 늘려 탄소섬유‧복합소재 사업 매출액을 1000억엔까지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탄소섬유는 자동차를 비롯해 산업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Mitsubishi Rayon은 2016년 중반 미국 캘리포니아에 2000톤 라인을 도입하고 일본 Hiroshima 소재 Otake 사업소 2700톤 라인을 4000톤으로 개조할 방침이다.
고품질 라지토우(Large Tow) 타입을 생산하는 Otake 사업소는 단일계열로 세계 최대급 탄소섬유 제조설비이지만 추가적으로 1.5배 확대될 예정이다.
또 Precursor(탄소섬유원사) 개량 및 소성로 개조 등을 통해 이전보다 밀접한 상태로 원사를 탄화할 수 있도록 한다.
신규 중기 경영계획에는 유럽 또는 미국에 2018년부터 가동할 신규 설비를 건설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원사는 본래 Otake 사업소에서 집중 생산했으나 2018년부터는 해외에서도 생산하며 Otake 사업소에는 신규라인을 1계열 더 도입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탄소섬유 시장은 양적확대가 기대되며 Mitsubishi Rayon은 Toyohashi에 이어 유럽에도 SMC (Sheet Molding Compound) 생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2020년은 유럽의 자동차 이산화탄소(CO2) 배출규제가 강화될 예정으로 자동차 경량화는 시급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Mitsubishi Rayon은 SMC 및 PCM(Prepreg Compression Molding)처럼 코스트 및 품질 밸런스가 우수한 성형방법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환경대응 자동차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고기능 엔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Quadrant의 판로 및 사이트를 활용해 자동차 시장에서의 판매를 강화하고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압력용기용은 Mitsubishi Chemical Holdings(MCH)의 힘을 결집해 수소연료용 탱크까지 확장시킬 예정이다.
항공기용은 민간항공기 분야에서 MCH의 첫 비행기인 「MRJ」 날개에 채용이 확정됐으며 내장용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프리프레그(Prepreg) 판매가 상당한 규모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