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2015년 인디아 수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인디아 수출은 2015년 32만2860톤으로 7.9% 증가해 사상최대를 기록했으며 인디아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최대 수출 대상국을 차지했다.
일본도 PVC 수출국 1위가 2014년 중국에서 2015년 인디아로 교체됐다.
일본은 인디아 수출이 2015년 20만톤으로 전년대비 8배 가량 폭증하며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2015년 PVC 수출은 59만7500톤으로 전년대비 73.5% 증가했다. 12월에는 저가의 미국산이 아시아 지역에 유입되고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등에 따라 수출량이 3개월 만에 5만톤을 밑돌았다.
PVC 수출이 급증한 것은 저유가에 따라 에틸렌(Ethylene) 공법 PVC의 가격 경쟁력이 중국의 카바이드 공법에 비해 향상됐으며 엔저 효과로 무역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카바이드 공법 PVC의 저가공세를 통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왔으나 2015년 수출이 전년대비 30만톤 이상 격감했다. 인디아 수출은 2013년 1100톤에 불과했으나 2014년 2만5000, 2015년에는 20만1000톤으로 폭증하며 2007년 4만8500톤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은 중국 수출이 최전성기 때 50만톤을 상회했으나 중국이 자급률을 대폭 향상함에 따라 십수만톤 수준으로 격감했고 2015년 들어 에틸렌 공법 PVC의 경쟁력이 향상됨에 따라 17만1500톤으로 전년대비 17.3% 증가했다. 12월 수출은 4만69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반면 전월대비 1만톤 이상 감소했다.
인디아 수출은 12월 1만6200톤으로 전월대비 8100톤 줄었고 중국 수출은 1만1500톤으로 1700만톤 감소했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가격하락을 예상한 구매기피현상 및 분기말 재고 축소를 위한 미국기업들의 판매단가 인하 등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