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남아 최대 PVC(Polyvinyl Chloride) 생산기업인 TPC(Thai Plastic & Chemicals)가 아세안(ASEAN) 판매전략을 강화한다.
TPC는 SCG Chemical의 자회사로 타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PVC 생산능력은 총 88만6000톤에 달한다.
TPC는 2015년 원료인 VCM(Vinyl Chloride Monomer)에 대해 디보틀네킹을 실시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며 PVC 가동률 향상을 추진해왔다.
2015년 매출은 295억7800만바트로 전년대비 7% 감소했으나 판매량은 1/4분기를 제외하면 3/4분기 연속 전년 수준을 상회하는 호조를 지속하며 73만4000톤으로 7% 증가했다.
판매지역은 국가별로 타이가 68%,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ASEAN 국가들이 32%를 차지했으며 타이 이외의 비중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에틸렌(Ethylene) 및 EDC(Ethylene Dichloride) 스프레드가 2013년 399달러, 2014년 332달러에서 2015년 324달러로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와 코스트 감축에 힘입어 22억6100만바트로 2.7배 폭증했다.
TPC는 2016년에도 원료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PVC 가격이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ASEAN 역내 경쟁이 날로 심화될 것이 예상되나 타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외의 국가에 대한 수출을 확대해 수요신장에 대응하고 시장점유율 1위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PVC 가격은 2014년 톤당 1032달러를 형성했으나 2015년에는 818달러로 하락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