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갑자기 폭등세로 돌변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3월부터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본격화될 예정으로 있어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2월26일 FOB Korea 톤당 980달러로 7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및 CFR FE Asia도 1000달러로 70달러 올랐다.
일본 화학기업들이 3월부터 정기보수를 본격화함에 따라 FOB 1000달러대에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sahi Kasei Chemicals이 2월15일 Mizushima 소재 스팀 크래커를 폐쇄함으로써 폭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아타나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협회는 1월 에틸렌 생산량이 60만900톤으로 전월대비 2.1%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천NCC가 3월10일부터 한달 동안 여수 소재 No.2 스팀 크래커를 정기보수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58만톤이다. 롯데케미칼도 4월11일부터 5월6일까지 여수 소재 100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도 Tosoh가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Yokkaichi 소재 에틸렌 53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Shell Chemicals이 2015년 11월 말부터 싱가폴 소재 에틸렌 96만톤 크래커를 가동중단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 Petrochemical도 12월19일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이후 Ci;egon 소재 스팀 크래커를 50-6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