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별 이유도 없이 폭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자동차 침체에 따라 중국이 2016년 들어 수입을 대폭 감축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2월26일 FOB Korea 톤당 930달러로 95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는 960달러로 무려 120달러 대폭등했다. CFR China도 960달러로 110달러 폭등했다.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이 4월 초부터 부타디엔 9만톤 2개 라인 중 하나를 가동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중국 동부지역 내수가격이 톤당 7700위안으로 1100위안 폭등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Maoming Petrochemical도 3월 중순부터 한달 동안 부타디엔 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중국은 2016년 1월 부타디엔 수입량이 1만6214톤으로 전월대비 44%,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함으로써 공급이 부족해진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
여천NCC는 3월 공급물량 1500톤을 일본 무역상에게 톤당 900달러대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여천NCC가 3월, 롯데케미칼이 4월 스팀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고, SK종합화학도 9월 중순부터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