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SD)가 해외 생산망을 재구축하는 등 고순도 가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D는 전자소재용 고순도 가스 사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을 2018년까지 현재의 10%에서 15%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SD는 2016년 1월부터 시작된 신규 중기 경영계획 「Project 2020+」을 통해 전자소재용 고순도 가스를 성장가속 사업으로 지정하고 생산‧물류‧판매 담당 사업소를 지역별로 설치함으로써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SD는 암모니아 계열, 염소 계열, 불소 계열 등 다양한 고순도 가스를 갖추고 있으며 전자부품 시장의 중심인 동북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2016년에는 아산 소재 고순도 아산화질소(N2O) 플랜트와 일본 Kawasaki 소재 고순도 브롬화수소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중국에 고순도 불화수소 신규설비를 건설하고 타이완에는 고순도 암모니아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등 생산체제를 확충하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SD는 그동안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싱가폴에서 생산과 판매‧마케팅을 추진해왔으나 앞으로는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며 미개척 시장인 미국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 일본, 중국의 반도체 시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축적에 사용되는 3D 낸드플래시는 제조공정에서 관리가 어려운 고순도 가스에 대한 수요가 많다.
SD는 독자적인 정제기술과 광범위한 라인업, 품질 안정화를 강점으로 수요를 확보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액정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하나의 거대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는 판매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에는 Huanan 지역의 교두보로 Guangzhou에 영업 사업소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중부 및 북부 지역에도 판매 사업소를 구축하고 넓은 지역에 분산돼 있는 수요기업들과의 물류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SD는 전자소재용 고순도 가스가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 신장에 맞추어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업을 확대하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