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건종)는 2015년 10월 암모니아 누출사고로 대표이사가 불구속 입건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화학물질 저장탱크를 부실하게 안전관리․감독해 「업무상과실치상․화학물질관리법」 위반한 혐의로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 등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16년 3월3일 밝혔다.
불구속 입건된 관계자들은 2015년 10월25일 암모니아 누출사고 당시 저장탱크 사전 점검 및 안전조치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누출 사고는 암모니아 저장탱크 유량계가 파손되면서 암모니아 가스 1.93톤이 샜으나 비상벨과 비상살수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 누출로 직원이 눈에 상처를 입는 등 공장 근로자와 행인 43명이 구토와 어지럼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원익머트리얼즈의 대표이사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