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회사채 발행작업에 착수했다.
GS칼텍스는 5년, 7년, 10년 만기로 총 2000억원의 회사채를 2016년 발행할 예정이다.
2016년 5월 만기도래하는 900억원의 회사채와 하반기 4300억원의 회사채를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자금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GS칼텍스는 2010년 9800억원, 2011년 1조700억원, 2012년 1조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나 2013년에는 7000억원으로 줄었으며 2014년 3000억원, 2015년 2000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신용평가는 GS칼텍스의 순차입금이 2012년 말 6조9287억원에서 2015년 3/4분기 4조9607억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GS칼텍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2015년 말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GS칼텍스는 고도화설비투자로 2012년 3월 말 순차입금이 약 10조원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자회사 지분 등 자산매각과 투자 및 배당축소 등으로 순차입금을 꾸준히 줄이고 있다”며 “또 2015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돼 2016년 회사채 발행에도 재무건전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