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2016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S-Oil은 3월17일 전일대비 3300원(3.9%)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한때 장중 8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월17일 S-Oil에 대해 2016년 영업이익이 1조8466억원으로 전년대비 108.8% 증가해 사상 최고치였던 2011년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권영배 연구원은 “S-Oil은 높은 정제마진으로 정유부문의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재고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있다”면서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부문도 호조를 나타내며 2016년 1/4분기 영업이익이 5062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67.7%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9년까지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는 가치가 3조90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S-Oil의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을 6.5%p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Oil은 오후 4시 현재 전일대비 4900원(5.8%) 오른 8만9500원에 거래됐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