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과잉 우려 지속 및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추정, 주요 투자은행의 국제유가 약세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39.39달러로 0.07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17달러 떨어져 40.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27달러 상승해 36.31달러를 형성했다.

3월28일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4월17일 예정된 산유국 생산 공조 회담이 공급과잉을 완화하는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대두됐다.
Energy Manatement Institute의 Dominick Chirichella 분석가는 생산 공조가 단시일 안에 세계 원유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데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투자은행 Jefferies는 2016년 상반기에도 공급과잉이 지속돼 이미 높은 수준인 원유 재고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추정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블룸버그(Bloomberg)의 사전조사에서 3월 넷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의 국제유가 약세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Barclays 및 Macquarie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현재의 취약한 원유 수급상황을 지적하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3월28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19달러로 전일대비 0.27% 상승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