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이완재)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시스템하우스 신규건설을 추진한다.
SKC는 일본 Mitsui Chemicals과 합작한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가 2017년까지 이란, 러시아, 터키 등에 시스템하우스를 2-3개 건설하고 신흥국 수요 획득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스템하우스는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폴리올(Polyol)과 같은 폴리우레탄 폼을 각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처리‧조정하는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소로 MCNS는 중국, 타이, 인도네시아, 미국 등 10개국에 시스템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란, 러시아, 터키와 함께 북미지역도 신규건설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6년 3-4월경에는 멕시코 시스템하우스의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폴리우레탄 시장은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이란, 터키, 멕시코 등 신흥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급성장하며 장기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멕시코에는 2015년 말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공장을 완공했으며 일본의 Nissan Motors와 Honda의 공장도 소재하고 있다. 또 2019년에는 Toyota Motor도 진출을 예정하고 있어 MCNS와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MCNS는 앞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일 양국 자동차 메이저와 더불어 유럽‧미국의 자동차 생산기업을 대상으로도 생산제품 조정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MCNS는 2015년 12월부터 인디아 소재 8000톤 바이오 폴리올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18년 풀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현재 그룹의 시스템하우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으로도 수출하고 있고 인디아 내에서도 제안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바이오 폴리올 공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30-40달러에 근접한 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가동을 시작했지만 석유 베이스 생산제품과 동등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점이 주목받으며 지속가능한 소재로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
김웅태
2016-03-30 12: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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