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은 석유제품 사업이 높은 영업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토탈은 2015년 매출 8조2738억원, 영업이익 7974억원을 기록했으며 석유제품 사업이 정제마진 개선으로 최대 영업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출비중은 기초석유화학이 3조7910억원으로 45.8%, 석유제품이 2조4988억원으로 30.2%, 합성수지가 1조9506억원으로 23.6%를 차지했다.
특히 석유제품 사업은 매출이 국제유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2014년 2조3223억원에서 2015년 2조498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한화토탈은 석유제품 사업의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은 2014년 7월 P-X(Parx-Xylene) 100만톤 신규 플랜트의 원료로 컨덴세이트(Condensate)를 사용해 경유 및 탈황설비를 갖춤으로써 휘발유를 비롯해 경유 생산까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석유제품 생산능력은 항공유 190만톤, 휘발유 40만-50만톤, 경유 105만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에틸렌(Ethylene), SM(Styrene Monomer) 등의 강세로 기초 석유화학 사업에서도 영업이익이 3000억원 수준을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이 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