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스모화학 허경수 회장은 대규모 적자에도 연봉이 인상됐다.
허경수 회장은 코스모화학이 2015년 영업이익 마이너스 39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연봉이 9억6000만원으로 2013년 7억2000만원에 비해 33.3% 인상됐다.
허경수 회장은 코스모화학이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2014년 3월 등기임원에서 물러났으나 2015년 9월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내이사로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코스모화학은 2013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141억원으로 적자 전환된 이후 2014년 361억원, 2015년 392억원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영업적자로 재무구조가 악화돼  2016년 3월30일 TiO2(Titanium Dioxide) 인천공장을 570억원에 매각했다.
허경수 회장은 코스모화학 자회사인 코스모신소재에서도 2015년 7억21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2014년에 비해 1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모신소재 역시 2014년 132억원, 2015년 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경영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