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은 2015년 자동차 생산대수가 2450만대로 전년대비 3.3% 증가했고 판매대수는 2460만대로 4.7% 늘어났다. 생산‧판매 모두 봄 이후 수요 증가가 정체돼 있으나 세금감면 조치 등으로 가을 이후 반등세를 나타냈다.
2016년에는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에 비해 자동차 판매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경량화 및 친환경 자동차 확대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사업기회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2015년 승용차 생산대수가 2108만대로 8%, 판매대수는 2115만대로 7.3% 증가했다.
승용차는 생산대수가 연간 2000만대를 돌파했고, 특히 배기량 1600cc 이하는 세금감면 조치에 따라 10.4% 증가해 2자리대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중국은 2015년 중국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5% 미만의 플러스 성장에 그쳤으나 2위인 미국을 800만대 가량 상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연비규제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경량화를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소재‧화학산업의 관점에서는 사업기회가 여전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케미칼과 도레이첨단소재도 PPS(Polyphenylene Sulfide) 수요처로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인 2만5000톤 이상을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17년 3만50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전기자동차 투자 확대 및 연비규제 강화 등 친환경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경량화 부재, LiB(Lithium-ion Battery) 소재 등을 자급화하지 못해 국내 자동차 부재 및 소재 생산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