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농화학 사업 적극 육성한다!
동부팜한농‧LG생명과학 협력 원제 개발 … 농약‧원제 시너지 기대
화학뉴스 2016.04.12
LG화학(대표 박진수)이 동부팜한농 인수를 마무리하고 농화학 사업에 집중한다.
LG화학은 2016년 4월15일 4245억원에 동부팜한농 인수를 완료하고 농화학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원제‧종자 개발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LG화학은 LG그룹 계열사인 LG생명과학과 동부팜한농의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농약‧원제 사업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제는 농약의 원료로 기술장벽이 높아 글로벌 메이저가 주도하고 있으며 LG생명과학 및 동부팜한농이 국산화에 성공했으나 메이저에 밀려 수출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제는 기술개발 성공률이 낮고 기존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가 어려워 국내에서는 신규 투자가 부진한 실정이다. 하지만, 품질 및 코스트 경쟁력을 확보하면 가격이 비싼 메이저의 생산제품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제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한 번 거래처를 확보하면 꾸준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갖추면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원제의 국산화에 성공하면 국산 농약의 수출도 가능해져 매출의 80-90%를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농약산업의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농약기업들도 LG화학의 농화학 진출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가격이 높은 수입 원제가 국내시장을 장악해 농약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농약‧원제, 종자 등 추가 M&A(인수합병)를 검토하는 등 앞으로 농화학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파악된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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