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jitz가 화학본부인 Kansai 사업부를 개편하고 서플라이체인 고도화를 추진한다.
Kansai 사업부는 일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처의 해외진출, 원료 수입조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지 원료와 첨가제 등 석유화학제품, 섬유 등을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익률이 높은 파인 스페셜티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의약품 사업은 현재 원료를 수입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기업과 함께 제제까지 생산하는 제네릭 의약품기업에게 공급하는 등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원료 사업은 OEM(위탁) 생산기업에게 원료를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 제조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일본 OEM 생산기업은 인바운드 수요가 있고 수요 형성이 활발한 편이지만 해외에 진출할 여력이 부족한 반면 동남아 등 해외 OEM들은 기술, 품질유지 등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Sojitz는 2016년부터 동남아, 일본의 OEM 생산기업과 함께 3사 합병하고 OEM 전담기업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OEM 전담기업에서는 Sojitz가 보유한 원료 조달능력과 생산제품 판매망을 활용할 방침이다.
건강식품‧중간체 사업은 다운스트림으로 진출한다.
Sojitz는 만성질환 치료와 예방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소재에 착안해 분말 우유에 첨가된 도코사헥사엔산(DHA), 고지혈증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 어유 유래제품을 원료에서 중간체까지 취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됨에 따라 2020년까지 일본기업과 협력해 최종제품 생산까지 추진하는 등 생산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섬유 및 멤브레인 부문은 사업 내용을 확충한다.
Sojitz는 셀룰로오스(Cellulose) 섬유의 글로벌 메이저 AUS Lenzing의 수입대리점으로서 레이온(Rayon), 텐셀(Tencell) 등의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셀룰로스와 함께 폴리에스터(Polyester), PA(Polyamide), 올레핀(Olefin) 계열 등 생산제품을 확대해 2016년부터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수요처의 니즈에 맞추어 가공한 생산제품의 판매와 해외 위탁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수처리용 멤브레인 막 소재를 수출해왔던 「멤브레인 머터리얼」 유닛은 4월 이후 「부직포」로 명칭을 변경하고 위생소재, LiB(Lithium-ion Battery) 분리막용 등에 주력한다.
용제‧도료 원료사업은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원료수입 및 국내조달을 추진하고 있으나 4월 이후 수입제품의 라인업을 확충할 예정이다.
원료 사업은 특수용제 등 내수가 3000-1만5000톤 정도를 형성하고 있으나 일본내 생산은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한 공급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Sojitz는 각종 사업군의 고부가화와 고기능화를 통해 그룹의 화학제품 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