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실리카(Silica)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합성 실리카 글로벌 수요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 등으로 정체 상태에 빠졌으나 이후 아시아 등의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다시 늘어나기 시작해 2014년에는 건식‧습식 모두 포함해 약 200만톤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식 실리카에 특수 표면처리를 실시해 흡습성을 대폭으로 향상시킨 소수성 그레이드는 인프라‧건축 관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당 특성이 호평을 받으며 접착제, 도료, 잉크, 에폭시 수지(Epoxy Resin) 충진제, 실란트(Sealant)를 비롯한 화학제품의 점도조정제나 침강방지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친수성 그레이드는 불포화 폴리에스터(Polyester), 실리콘 고무용, 코팅제, 도료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광파이버, 화학적 기계연마(CMP) 슬러리용과 같은 전자소재 분야에서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분말식품, 화장품 관련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생산기업들은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서 생산능력 확대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일본 Tokuyama는 2015년 중국에서 최초로 건식 실리카 소수성 그레이드 생산에 돌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Tokuyama는 유럽‧미국기업보다 선제적으로 투자를 적극화하면서 현재 친수성 그레이드도 함께 생산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각 생산기업들은 생산능력 확대와 더불어 날로 다양해지는 수요기업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리카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세계 시장규모가 약 300만톤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