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 일본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6년 1-3월 일본 수출량은 20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1.0% 감소했으며 2014년 1-3월 1554톤, 2013년 1-3월 4180톤에 비해서도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PS 전체 수입량이 크게 줄었다. 2016년 초 아시아 지역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해외의 잉여물량이 저가에 유입돼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3월 수입량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료인 SM(Styrene Monomer)의 아시아 시황이 급등하는 가운데 일본산에 대한 수입제품의 코스트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일본 스타이렌공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1-3월 PS의 수입량은 1만6730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초 중국 등 해외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해외 잉여물량이 저가에 유입돼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지적돼 왔으나 1-3월 수입량이 8400-8500톤 수준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약 절반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은 원료인 SM 생산능력이 2015-2016년 사이 70만톤 가량 줄었으며 2016년 2월 중순 이후 정기보수가 잇따랐다. 해외에서는 플랜트 주변의 정기보수가 잇따르고 중동에서 설비트러블이 발생하는 등 수급 밸런스가 타이트해 졌다.
주원료인 벤젠(Benzene)의 아시아 시황은 중국의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반등했으며, 에틸렌(Ethylene)도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급등했다.
PS는 SM 아시아 시황이 상승함에 따라 수입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일본산에 비해 떨어져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PS는 연간 수입량이 5만톤 이상이었으나 2015년에는 4만톤대 초 수준으로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은 한국, 타이완, 타이 등이며 일본산 및 수입제품을 합친 1-3월 내수는 16만2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200톤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 출하는 15만3600톤으로 10% 늘어나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포장용은 내충격성 시트, 2축 연신 PS시트 등 전체 용도가 6만9200톤으로 11% 증가했고 폼 스타이렌 용도가 4만2400톤으로 11%, 잡화‧산업용이 2만300톤으로 12%, 전기‧공업용이 2만1700톤으로 2% 늘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