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Heraeus가 태양전지용 은(Ag) 페이스트 생산체제를 정비하고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
Heraeus는 2018년까지 현재 35-4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태양전지용 은 페이스트 시장점유율을 50%로 올리기 위해 오더메이드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강력한 생산체제, 시장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갖춘 영업인력, 지속가능한 서플라이체인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국 Shanghai와 타이완에 이어 일본 Tokyo에도 3번째로 「Product Modification Labo(PML)」를 설치하고 각기 다른 셀 생산기업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은 페이스트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의 셀 생산기업들은 품질 및 신뢰성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으며 일본기업과의 거래가 늘어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결정한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양전지용 은 페이스트에 대한 지식을 보유한 100명의 영업인력과 함께 고품질의 은 파우더를 복수의 루트를 통해 확보하고 은 페이스트의 생산 및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서플라이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태양전지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은 페이스트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P형 결정실리콘 이외에도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 N형 결정실리콘, 헤테로접합형(HIS) 등에 사용되는 은 페이스트를 공급하고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방침이다.
Heraeus의 앤드리스 리프화이트 글로벌 비즈니스 유닛 담당수석에 따르면 “은 페이스트 시장규모는 최근 5년 사이 태양전지 발전량이 거의 2배로 늘어나면서 약 2000톤 수준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5년 동안 태양전지 발전량은 연평균 30% 확대되고 은 페이스트 시장 역시 1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eraeus는 주요 시장인 싱가폴 이외에도 중국 Shanghai, 타이완 등의 소재한 사업소도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으며 시장성장 동향과 점유율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글로벌 생산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