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aray가 바이오매스 원료를 활용한 수첨 스타이렌(Styrene)계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 개발을 가속화한다.
미국 Amyris가 개발한 바이오 기반 이중 모노머「Farnesene」을 원료로 식물 활용 비율이 최대 70%인 엘라스토머를 생산할 수 있다.
Kuraray가 주력으로 하는 「Septon」에 비해 유연성이 뛰어나고 높은 유동성을 발휘한다.
수요처로부터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식품 및 의료용에 투입하기 위한 안전성 확보 및 공급망 구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스타이렌계 엘라스토머 가운데 바이오매스 원료를 활용한 것은 Kuraray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Kuraray는 2011년부터 Farnesene을 액상 고무에 사용하는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Liquid Farnesene Rubber(RFR)」로 명명해 생산 기술 및 시장 개척을 추진해 왔다.
LFR은 타이어의 저항을 저감하고 저연비화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타이어 메이저에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uraray는 2014년부터 Farnesene의 수첨 TPS에 대한 응용 개발을 시작했다.
TPS는 스타이렌 및 이소플렌(Isoprene), 부타디엔(Butadiene)을 원료로 활용하며 Farnesene은 원료를 추가하거나 이소플렌 및 부타디엔을 대체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중 모노머를 전량 Farnesene으로 하면 70%가 식물 기반으로 할 수 있으며 요구 특성에 따라 비율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현재는 개발 단계이며 다양한 용도를 고려해 일부 샘플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TPS에 비해 다소 비싸기 때문에 식물 기반이라는 장점 하나만으로는 용도를 개척해 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나 유연성 및 가공성 이외에 점‧접착성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Farnesene을 사용한 TPS 만의 용도 창출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TPS을 개발‧생산한 Amyris와는 2016년까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이후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앞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