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신증설이 없고 수요가 증가해 2016년 2월17일 등락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14주 연속 상승하며 5월18일 17달러를 돌파했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고순도(9N) 현물이 2016년 5월18일 기준 kg당 17.08달러를 형성해 0.89% 올랐고 중국 내수가격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실리콘은 중국기업들의 잇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공급과잉이 심화됐지만 2015년 증설이 거의 마무리됐으며 미국 REC, SunEdison 및 일본 M.Setek 등의 생산 중단 및 공장 폐쇄에 따라 공급이 감소했다.
반면, 중국 정부가 6월 태양광발전에 지원해온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축소할 계획이기 때문에 관련기업들이 태양광발전 확충에 나서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태양광 발전기업들을 2016년 1/4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케미칼은 저유가로 인한 원료코스트 안정으로 기초소재 부문 영업실적 개선과 폴리실리콘 시황 호조에 따른 태양광 부문 회복으로 1/4분기 영업이익이 1428억원에 달했다.
OCI도 폴리실리콘 등 주요제품 판매 증가 및 코스트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 7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