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onsanto가 Bayer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Mosanto와 Bayer은 인수액 협상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으며 Monsanto는 Bayer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Bayer은 Monsanto 주식을 5월 셋째주 종가에 20%의 프리미엄을 붙여 620억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인수액은 당초 Monsanto의 시가총액인 4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으며 Bayer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620억달러를 제안했음에도 Monsanto가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한편, 시장 관계자들은 Bayer의 Monsanto 인수가 무리수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Bayer은 순부채가 2015년 174억5000만유로로 2011년 약 70억유로에서 2배 이상 폭증해 인수액을 더 높일 여지가 없으며 자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휴 그랜트 Monsanto 최고경영자(CEO)는 “Bayer이 제시한 인수액은 Monsanto의 가치를 상당히 저평가한 수준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인수에 따른 재정 및 규제 리스크에 대해 적절한 보상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