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imoto가 스마트폰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Kimoto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에 탄소 성분을 특수코팅한 차광필름 「Carbon Feather」를 공급하고 있으며 카메라 경량화 추세와 금속 대체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렌즈 주변부 차광소재로 채용실적을 쌓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주변부가 주력 용도였지만 수익구조가 편중돼 있어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스마트폰 위주 사업에서 탈피해 보다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우선 최근 미러리스 탑재가 확산되고 있는 자동차 탑재용 카메라에 주목하고 있다.
내열성이 뛰어난 PI(Polyimide)를 원료로 개발했으며 현재 샘플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등에 따라 생산 프로세스가 고도로 디지털화되는 가운데, 플랜트 자동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감시 카메라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Kimoto는 PI 필름을 중심으로 내열성이 요구되는 카메라용 채용을 기대하고 있다.
또 내시경, 관측기기 등 의료용 카메라 용도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의료현장에서는 의료기기의 고기능화와 자동화에 따라 내시경 배선 수 증가, 의료용 센서의 유연성 향상 등과 관련된 니즈가 확대되고 있으며 평활성, 내구성 등을 갖춘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웨어러블(Wearable) 카메라로 채용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맞춤제품을 포함해 그레이드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포장재 표면에 라벨을 부착해 품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트레이서빌리티를 향상시켜 로스율을 줄이는 등 출하 체제도 정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