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자동차용 접착제를 선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6년 5월27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열린 「제3회 고기능 점․접착 기술 세미나」에서 헨켈코리아 이동하 부장은 「접착제를 응용한 미래형 자동차 전기․전장부품 솔루션」발표에서 “미래형 자동차는 환경규제로 경량화, 전기 연료화 등이 요구되고 있으며 IT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스마트카가 상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경량화, 방열성, 내구성, 난연성 등이 강화된 자동차용 접착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용 접착제는 접착 강도, 유연성 등을 모두 겸비하기 위해 R&D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나 상업화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산업은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전기, 가스 등이 석유 연료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돼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가 미래형 자동자로 주목되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접착제는 주로 실링(Sealing) 및 프루프(Proof)용으로 투입되고 있으며 전체 용도로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가스켓(Gasketing)용 접착제는 실리콘(Silicon)을 채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구성이 개선된 폴리아크릴레이트(Polyacrylate)로 대체되고 있으나 초기 비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코스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또 IT 기술이 접목되고 있어 전장부품이 늘어남에 따라 함침 기술이 필요해 함침액 국산화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장부품용 접착제는 방열성, 난연성 등이 요구되고 있으며 PCB(Printed Circuit Board)에 방열성을 강화하기 위해 2액형 실리콘에 방열 소재를 혼합해 코팅하고 있다.
포팅(Potting)용 접착제는 PCB, 전장부품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실리콘,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에폭시수지(Epoxy Resin) 등을 투입하고 있으며 최근 폴리아크릴레이트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딩(Molding)용 접착제는 폴리올레핀(Polyolefin) 등을 핫멜트(Hot-melt) 방식으로 응용해 투입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폴리머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압 몰딩이 요구되고 있다.
구조용 접착제는 에폭시, 폴리우레탄, 폴리아크릴레이트가 채용되고 있으며 금속-금속 접착에 이어 금속-플래스틱 접착 R&D가 강화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