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P&B화학(대표 문동준)이 페놀(Phenol) 및 아세톤(Acetone) 플랜트를 신규가동한다.
금호P&B화학은 2016년 6월6일 No.4 페놀 30만톤, 아세톤 18만톤, 큐멘(Cumene) 90만톤 플랜트를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페놀 및 아세톤 시장은 2013년 3월 LG화학이 대산 소재 페놀 30만톤 및 아세톤 18만톤 플랜트를 신규가동한데 이어 금호P&B화학이 2016년 6월 증설 플랜트를 신규가동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호P&B화학은 공급과잉을 우려해 No.2 페놀 13만톤 및 아세톤 8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했으나 No.3 페놀 25만톤 및 아세톤 15만톤 플랜트는 100% 가동하고 있다. No.1 플랜트는 무기한 가동중단하고 있는 상태이다.
페놀 및 아세톤 시장은 LG화학이 여수 소재 페놀 30만톤 및 아세톤 18만톤 플랜트를 7월 정기보수하는 것 외에는 풀가동이 이어져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호P&B화학은 공급과잉으로 가동중단한 No.2 플랜트를 재가동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No.3 및 No.4 플랜트 가동으로 치킨게임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o.4 플랜트는 2015년 3월 신규가동할 예정이었으나 페놀 및 아세톤 시장이 공급과잉을 지속해 상업생산이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