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SBR(Styrene Butadiene Rubber) 가격이 폭락했다.
SBR 시세는 CFR NE Asia 톤당 1360달러로, CFR SE Asia는 1400달러로 각각 40달러 급락하는 등 5월부터 폭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수요는 꾸준했으나 중국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원료 가격이 약세를 지속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SBR 가동률이 50%에 불과해 부타디엔(Butadiene)과 SM(Styrene Monomer) 수요도 동반 침체됐으며, 한국의 SBR 수출량도 2016년 3월 5만1356톤에서 4월 4만9749톤으로 감소했다.
아시아 SBR 가격은 CFR 기준으로 1400달러 수준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생산기업들은 6월 가격협상을 아직 진행하지 않았으나 1450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동부 생산기업은 톤당 1만200-1만500위안을 제시했고 수입가격 기준은 1233-1269달러를 형성했다.
일부 SBR 생산기업들은 수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어 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중국 바이어들이 재고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최근 4개월 동안 약세를 지속한 가운데 톤당 960달러로 전주대비 35달러 떨어지면서 2016년 2월26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SBR 공급기업들은 수입 SBR이 CFR 기준으로 1300달러 수준에 거래됐다고 주장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