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ovestro가 중국 PC(Polycarbonate)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Covestro는 Shanghai 화학공업지구(SCIP) 소재 PC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기존의 20만톤에서 40만톤으로 늘리고 10만톤 컴파운드 공장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PC는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수요 대부분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중국에 집중된 만큼 생산확대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PC 사업본부 기능을 Shanghai 사업소에 설치하고 제조 및 판매 일관체제를 구축했으며 연구개발(R&D) 센터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PC 증설 공사는 2016년 4월 현재 완료된 상황이며 2017 10만톤 컴파운드 공장과 동시에 상업가동할 방침이다.
중국은 PC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주목받으며 관련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Shenzhen Chamical의 6만5000톤 플랜트가 가동을 준비하고 있고 Luzhou 그룹과 Wanhua Chemical 역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현지기업의 시장 진출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Covestro는 그동안 중국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했지만 수급밸런스 완화 등의 영향으로 구체적인 시기를 명시하지 못했으나 경량화 니즈와 함께 자동차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의료분야 시장도 개척되고 있어 가동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인 것으로 판단하고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2016년부터 실시하는 제13차 5개년계획을 통해 PC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생산능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Mitsubishi Chemical도 Sinopec과 합작으로 건설한 Beijing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7만2000톤으로 기존의 1.2배로 늘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품질 뿐만 아니라 규모화 경쟁 역시 심화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