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900달러가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합성고무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공급과잉이 계속 심화되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6월3일 FOB Korea 톤당 910달러로 35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915달러로 3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역시 960달러로 35달러 급락했다.
중국을 위주로 합성고무 SBR(Styrene Butadiene Rubber) 플랜트의 가동률이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7월까지는 수요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디아의 Haldia Petrochemical은 현물을 내놓았으나 바이어가 나타나지 않자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CFR China는 960달러로 떨어짐으로써 2016년 2월26일 960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중국에서는 Sinopec이 내수 공급가격을 ex-works 톤당 8800위안에서 8100위안으로 크게 인하함으로써 수입가격 기준 1032달러를 형성했다. 하지만, 중국 내수가격은 7700-7800위안 수준에서 거래돼 1000달러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SBR 가격도 CFR NE Asia 톤당 1360달러로 40달러 하락했다.
부타디엔은 유럽 및 미국산까지 유입되면서 상승여력을 상실해가고 있으며, 국내 부타디엔 수출도 3월 1만4012톤에서 4월 8904톤으로 36%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