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탄산리튬(Lithium Carbonate)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은 탄산리튬 국내가격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남미산 공급물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2007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5년 가을 이후 중국산 가격이 급등하고 2016년 들어 수급타이트가 심화돼 2/4분에도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탄산리튬은 2/4분기 이후에도 가격 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예상되고 있다. 탄산리튬 거래가격은 대부분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설정되나 앞으로는 분기마다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만간 2017년 거래물량에 대한 공급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나 중국시장의 높은 현물가격이 세계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이 전망이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2015년 중국산 수산화리튬 수입량이 급증했으나 2016년에는 격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품질 문제 등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기 이전부터 중국산 수산화리튬 수입을 줄였으며 중국산 대신 미국산 수산화리튬의 수입을 늘려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중국에서 LiB(Lithium-ion Battery) 생산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주요 요인이나 일반 공업용 리튬도 재고 수요에 따라 2015년에 비해 2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석 베이스 리튬 생산도 가격 상승세에 따라 수익분기점을 통과했으나 공급물량이 어느 시점에 늘어날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력인 염호 베이스 리튬은 2017년 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증설계획이 없기 때문에 수요 확보가 급선무로 파악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