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용제 시장은 관광객들에 의해 수요가 지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기념품 대량 구매에 따라 포장‧패키징 수요가 신장하고 있으며 호텔 등 숙박시설의 리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식품 패키징 용도 그라비아 잉크용, 내외장재를 비롯한 수지 가공용 IPA(Isopropyl Alcohol), 및 초산에틸(Ethyl Acetate) 등이 신장하고 있으며 도쿄올림픽 특수도 기대되고 있다.
일본은 용제 내수가 리먼쇼크 및 동부지방 대지진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2012년부터 주력 용도인 인쇄잉크, 도료, 점‧접착제, 수지가공, 세정제 수요가 등이 꾸준히 증가했다.
또 정부가 2014년부터 관광객 유치 정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식품, 서플라이먼트, 화장품 등 상품 포장‧패키징용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포장재에 사용되는 그라비아 잉크용 에스터(Ester)계 용제인 초산에틸 등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식품을 비롯한 소형 패키징이 발달해 그라비아 잉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유치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용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관광갱 급증으로 호텔 등 숙박시설의 가동률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개보수 및 리폼 수요가 대폭 증가해 벽지, 카펫, 화장실 등 내외장재 수지 가공용 IPA 수요가 늘어났다.
경가 침체에 따라 수요가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으나 도쿄올림픽 건축 수요, 관광 수요 등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파악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