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yssenKrupp이 FRP(Fiber Reinforced Plastic)로 제작한 자동차용 코일 스프링을 개발했다.
ThyssenKrupp은 스프링 소재에 탄소섬유 및 유리섬유 혹은 2개를 조합한 섬유복합체를 채용해 금속제에 비해 50% 이상의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독자 설계를 통해 뛰어난 내휨성을 구현하고 피로내구 테스트에서 200만회 이상의 회수를 달성했다.
현재는 2018년 양산화를 위해 자동차기업과 함께 채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hyssenKrupp은 매출비중 약 2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문에서 자동차용 섀시 및 파워 트레인, 컴포넌트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공급기업에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RP로 만든 코일 스프링은 자동차 서스펜션 용도로 개발했으며 강화섬유를 봉 형태로 엮은 심재에 미세 기공이 생기지 않도록 수지를 함침 처리하고 있다.
재현성이 뛰어난 정적 스프링 특성 및 전체 스트로크의 일정한 스프링 상수를 실현했고 와이어 단면 및 스프링 형상의 높은 보유력 및 최대 하중 부하 시 정적 강도도 확보하고 있다.
중량을 금속제에 비해 50% 이상, 유리섬유제에 비해 20% 이상 줄일 수 있고 패키지를 변경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존 금속제 스프링을 대체할 수 있다. 내휨성은 유리섬유에 비해 35% 가량 개선했으며 모재인 수지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제품은 내부식성이 뛰어나며 페일세이프(Fail-Safe) 성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hyssenKrupp은 양산화를 통해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경량화를 추구하며 채용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