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ropylene Oxide)는 수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PO는 일본 NOC(Nihon Oxirane)가 2015년 5월 24만톤 플랜트를 영구폐쇄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발생해 KPX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이 PPG(Polypropylene Glycol) 플랜트를 풀가동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PO 수입은 일본산 차단으로 2014년 20만9761톤, 2015년 15만7837톤으로 감소했으며 2016년에는 약 12만톤으로 줄어들어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PX케미칼은 PPG 생산능력이 21만톤으로 원료 PO 20만톤 중 50%를 SKC로부터 구매하고 있고 나머지 50%는 일본산을 채용했으나 2015년 하반기부터 Dow Chemical로부터 미국산을 수입해 대체하고 있다.
2016년 미국산 수입이 6만톤 수입에 그쳐 일본산을 전부 대체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2016년 4/4분기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SKC, 일본산 등을 공급받았으나 일본산 대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방면에서 수입선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PO 시장은 2016년 말 아시아의 신규 플랜트가 가동함에 따라 수급 차질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ASF는 싱가폴 Shell Chemicals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고 생산능력이 6만5000톤에 불과해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C는 PO를 자급화하고 있으나 2016년 초 정기보수와 KPX케미칼 파업으로 풀가동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PO 시장은 일부 타이산이 유입됐으나 Dow Chemical이 타이 소재 PPG 플랜트를 증설해 PO를 자급화함에 따라 수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
채창근
2016-06-22 0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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