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s(AKC)이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협정(EPA) 등 통상협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화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AKC는 글로벌 통상기능을 강화하고 이미 발효된 협정을 최대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투자 입지 선정 등 중장기적인 사업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인디아 등에서도 통상협정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한다.
4월 소재 관련 자회사를 흡수 합병해 조직재편을 실시했으며 각 분야의 효율경영과 상호연계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시작한 「통상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통상 담당자」로 구성된 「통상연락회」를 설치하고, 그룹의 통상기능을 담당하는 경영기획부가 통상연락회를 총괄하며 관련 지식‧스킬을 강화하고 평준화한다.
해외공장 수출을 비롯해 유리한 관세율을 활용한 서플라이체인 구축, 거액의 투자비용이 요구되는 화학 사업 투자입지 선정 등에도 활용한다.
AKC는 해외 매출비중이 40%대에 육박하고 있으나 사업부에 따라 각국 통상 정책에 대한 대응능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신규 대응책을 마련해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FTA, EPA 등 양국간 협력 뿐만 아니라 TPP(환태평양동반자협정), 동남아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한‧중‧일 FTA 등 대규모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WTO(세계무역기구)의 확장판인 ITA(정보기술협정) 협상도 타결했다.
AKC의 경영기획부는 통상 규범의 활용 및 준수 이외에 관계부처, 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규범을 제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통상업무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각 사업영역의 통상담당자를 비롯한 통상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거점의 관리 강화의 일환으로서도 통상기능을 확대한다.
중국에서는 투자공사가 2015년부터 현지법인을 통괄하는 체제를 재편하고 있으나 중국 상하이(Shanghai)에 통상체재를 구축해 현지법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4월 설립한 AKC Europe에 지역 통괄기능을 부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각국 법에 준수하는 통상관습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디아에서도 동일한 통상기능을 설치했으며 TPP 참가국인 미국에서도 지원체재 강화를 서두른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