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현대케미칼 50만톤 신증설로 침체 불가피 … 2018년 공급부족
화학뉴스 2016.06.24
벤젠(Benzene)은 2016년 하반기 침체가 불가피하나 장기적으로는 반등의 여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P-X(Para-Xylene) 생산기업들은 P-X의 스프레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양호한 가동률을 유지하며 부산물인 벤젠 생산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만성적인 공급과잉 상태이나 2016년 상반기에는 일부 중국기업의 가동중단 및 국내 P-X 정기보수가 맞물림에 따라 수급이 다소 완화됐다. 벤젠 가격은 미국 가솔린 성수기 효과가 미미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상반기 톤당 600-66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되며 2015년 하반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회복 기미를 나타냈다. 다만, 2016년 하반기에는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케미칼이 컨덴세이트 스플리터(Condensate Spliter) 가동을 통해 2016년 10월부터 M-X(Mixed-Xylene) 100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벤젠도 5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중국이 P-X 공급부족을 해결하지 못해 신증설을 잇따라 계획하고 있어 아시아 벤젠 시장은 축소 요인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벤젠 시장은 셰일가스(Shale Gas) 등 경질 원료의 개발‧사용이 확대돼 북미를 중심으로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국가별 수급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벤젠은 중동‧아시아에서 공급과잉이 지속된 가운데 북미‧유럽에서 공급부족이 심화돼 2018년 이후부터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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