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Zeon이 불소계 용제 「Zeorora-H」의 글로벌 공급을 추진한다.
Zeorora-H는 오존층 파괴지수가 제로이고 세정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환경‧노동규제의 강화에 따라 기타 용제의 대체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Zeon은 중국에서 위탁 생산체재를 구축해 공급능력을 강화하고 기술서비스 센터를 신규 설치해 본격적인 고객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국에도 수출을 시작해 국내 뿐만 아니라 성장이 기대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주력사업으로서 육성한다.
Zeorora-H는 불소와 수소로 구성된 불연성 1액의 불소계 용제로 오존층 파괴지수가 제로이고 온난화지수가 매우 작아 친환경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비점이 섭씨 82도로 높기 때문에 휘발 로스가 많이 생기지 않고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타 불소계 용제로는 대응할 수 없는 유지류에서도 높은 용해력을 발휘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Zeon은 1990년대 후반 해당 용제를 사업화해 주목받은 이후 사업을 크게 확대하지 못했으나 최근 중국 현지기업과 제휴해 위탁생산으로 300톤 가량 공급할 수 있는 체재를 확보했으며, 2019년 말 HCFC225 생산중단, 브롬계 세정제의 농도 규제, 염소계 용제의 노동안전위생법의 특정 화학물질 추가 등에 따라 대체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안 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중국 베이징(Beijing) 근교에 연구 센터를 개설해 세정 테스트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요처 개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