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규 핵심사업으로 강화 … 사업별 유닛을 횡단적으로 활용
화학뉴스 2016.07.01
JX에너지는 기능성 화학제품 컴퍼니 출범 3주년을 맞이해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
JX에너지는 2014년 4월 정유설비에서 공급받는 유분에 의존하지 않도록 기술집약형 사업을 모아 기능성 화학제품 컴퍼니를 설립했다.
10개의 세부 사업부를 설치했으며 연구개발 기능을 포함시킴으로써 2016년 4월 현재 총 13개의 유닛 체제를 갖추고 있다.
LCP(Liquid Crystal Polymer) 및 위상차필름 등 전자소재 개발에서 강점을 나타냈으나 차세대자동차 및 차세대주택 등의 분야에서는 기존의 기술을 횡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그룹 전체의 힘을 모아야 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기능성 화학제품 컴퍼니는 사업별 유닛장에게 투자 및 사업존폐와 관련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든 신속한 대응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나 조직이 수직화됨으로써 사업 사이의 탄력이 없어졌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화가 시급한 기술 및 주력제품은 유닛을 횡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을 만들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사출 성형이 가능한 신형 엘라스토머(Elastomer) 개발을 추진했다.
신형 엘라스토머는 복수의 결합을 조합함으로써 성형가공성과 탄력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며 자동차와 건축자재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연구소에 수억엔을 투자해 벤치 플랜트를 구축했으며 그룹 횡단사업의 상징적인 존재로 주목받고 있다.
JX에너지는 바이오 사업도 핵심 신규사업으로 강화하고 있다.
심해상어의 간에서 추출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스쿠알렌(Squalene)은 조류에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양식어의 색조를 개선하는데 사용하는 아스타크산틴(Astaxanthin)은 계란 조색제 등으로 용도를 확대하며 2016년 여름부터 미국에서 건강식품용 테스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스타크산틴은 항산화 작용이 우수해 치매 예방과 정자 기능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불임치료용으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사업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영업이익의 50%를 담당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2016년 4월1일에는 Taipei 사업소를 현지법인으로 격상시키는 등 해외사업도 적극화하고 있다.
Taipei 법인은 본래 LCP 관련 조사를 담당했으나 앞으로는 바이오 및 다른 부자재 등을 중국으로 판매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JX에너지는 기능성 화학제품 컴퍼니의 2020년 영업이익을 200억엔,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5%로 늘려놓을 방침이다. (K)
표, 그래프: <JX에너지의 기능성 화학제품 컴퍼니 조직도>
<화학저널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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