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X(Para-Xylene)는 7월 톤당 840-850달러의 아시아 계약가격(ACP)이 성립될지 주목된다.
ACP는 2016년 2월부터 3개월 연속 성립됐으나 유도제품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의 마진이 하락함에 따라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사이에 의견 차이가 발생해 5월과 6월에는 협상이 결렬됐다.
P-X의 ACP는 2014년과 2015년 협상이 결렬된 적이 많았으며 2016년 2월 3개월만에 협상이 이루어진 후 3개월 연속 성립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6월까지 P-X의 정기보수가 잇따르고 다운스트림인 폴리에스터(Polyester)가 성수기에 접어들어 가동률이 상승했으며 설비 트러블에 따른 PTA의 상승세가 가속화해 4월에는 758달러까지 올랐다.
5월에는 P-X의 수급타이트와 PTA의 양호한 마진에 따라 공급기업이 가격인상을 제시했으나 수요기업들은 폴리에스터 등 다운스트림에 대한 가격전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요구해 ACP 협상이 결렬됐다.
6월에도 PTA 시황 악화로 가격인하에 대한 요청이 강해져 성립되지 않았다.
P-X 아시아 현물가격은 5월 말 780-790달러 수준에서 6월 들어 800달러를 돌파한 후 최근에는 830달러대에 육박해 7월 ACP 840-850달러가 성립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